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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광명맛집 광명정인면옥 PROLOGUE 평일에는 먼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지만, 이날은 갑자기 평양냉면이 너무나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저녁시간 조금 전에 광명으로 출발했다. 평양냉면... 이 냉면을 알고 난 다음부터 뭔가 정신에 홀린 듯 이곳만 찾아다니는것 같다. 하지만 평양냉면 특유의 그 면과 육수의 그 맛은 항상 먹을때 마다 감동을 받곤 한다. 그래서 이날 다시 평양냉면 맛집인 정인면옥을 찾아갔다. 정인면옥은 같은 이름의 평양냉면집이 여의도에도 있는데 그곳과의 관계는 잘 모르겠다. 이날은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있는 광명 정인면옥에서 훌륭한 저녁식사를 하고 왔다. 오늘은 프롤로그를 조금 더 길게 가보자. 정인면옥 앞에는 이런 글이 써져있다. 평양냉면의 주 재료는 "메밀"로 이곳의 면의 비율은 메..
홍대맛집 나물먹는곰 차웅가 PROLOGUE 오늘 소개할 곳은 홍대에 있는 한옥식당인 나물먹는곰 차웅가 라는 곳이다. 나는 이곳을 몇년 전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MC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보고 알게 되었다. 처음 이곳을 본 순간부터 홍대 한가운데에 정갈한 한옥집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꼭 방문해봐야겠다 라고 결심했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몇달 후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한 나물먹는 곳 차웅가. MENU 메뉴판을 보면 한옥을 개조한 음식점에 맞는 메뉴들이 준비되어있다. 식사시간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기도 좋고, 맥주한잔 생각날때 안주로 먹을 만한 음식들도 있어서 언제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SIDE DISH 02번인 돔배기와 배추지지미 라는 음식이다. 하..
을지로맛집 우래옥 PROLOGUE 우래옥, 평양냉면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서울 평양냉면 맛집 중 최고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평양냉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면 우래옥이라는 곳은 한번쯤 들어보게된다. 나도 이번 여름, 을밀대에서부터 평양냉면을 맛보기 시작하면서 우래옥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 지난 주말 드디어 다녀올 수 있었다. 사실 2번째 방문한건데, 첫번째때는 월요일 휴무란걸 모르고 헛걸음을 했어서 맛볼수 없었었다. 우래옥은 안그래도 유명한데 수요미식회에서 까지 방영된 이후로는 더더욱 사람들이 많이 올려가는 곳이다.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점심이나 저녁 피크 시간대에 방문하면 1시간정도의 웨이팅을 각오해야 한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애매한 시간대인 주말 2시~3시 사이에 방문했더니..
성균관대역맛집 보리네 주먹고기 PROLOGUE 지난 여름방학중, 고랜만에 만난 대학 친구들과 함께 보리네 주먹고기라는 고기집에 방문했다. 예전부터 지인들을 통해서 정말 괜찮은 고기집이라는 소문을 자주 들어서, 친구들을 데리고 기대감과 함께 방문했다. 주먹고기라는 부위는 돼지의 목살 부분으로, 고기를 절단한 절단면이 마치 주먹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아니라서 인지 정육점에서 따로 파는 부위는 아니라고 한다. 보통 주먹고기 집을 가면 일반 목살보다 훨씬 더 두툼하게 잘른 고기를 내어주신다.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부위는 아니지만, 이날 한번 친구들과 열심히 먹어보았다. SIDE MENU 우선 고기와 함께 먹는 메뉴로 명이나물이 나온다. 조금 아쉬는 점은 명이나물의 양이 너무너..
고속터미널맛집/술집 데블스도어 PROLOGUE 여자친구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났던 지난달 1일, 함께 신세계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고속터미널역에서 만났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면서 저녁은 어떤곳에서 먹을까 하며 검색해보다 데블스도어라는 양조장을 발견했다. 데블스도어, 악마의 문이라... 가게 이름부터 뭔가 인상적이었고 사진으로 보는 압도적인 매장의 풍경에 더욱 끌렸다.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아보니 신세계에서 무려 66억원을 투자해서 만든 양조장이라고 한다. 보통 양조장이라면 소규모로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줄만 알았는데, 요즘에는 대기업드로 이런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인것 같다. 신세계의 데블스도어 이외에도 SPC의 그릭슈바인, YG의 케이펍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수제 맥주..
상수맛집 홍대개미 PROLOGUE 오늘 소개할 곳은, 상수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름은 홍대 개미인 스테이크 덮밥 맛집이다. 이날 오랜만에 만나는 안태훈과 함께 방문한 곳인데, 요즘 상당히 핫한 곳으로 떠오르는 곳인것 같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2시 정도로 점심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그런 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놀랐다. 심지어 우리가 밥을 다 먹고 나온 시간인 3시반~4시 사이정도의 시간에는 우리가 기다렸던 웨이팅의 줄보다 훨씬 긴 줄이 매장 앞에 형성되어 있었다. 이정도의 웨이팅은 상당한 맛집이어야 가능하던데, 요즘에 아름다운 비쥬얼로 조금씩 떠오르고 있는 그런 매장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그렇다면 정말 그정도의 웨이팅을 감수하고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일까? 지금부터 한번 살..
강남역맛집 무월 PROLOGUE 한달전쯤, 독서토론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강남역의 무월. 나는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독서토론을 1년 조금 넘게 참여해서 활동하고 있다. 사실 독서토론이란게 뭔가 어렵고 거창할것 같았지만, 실제로 참여해보니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가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는 등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만큼 사람들이 중요한데, 우리 모임은 신기하게도 좋은 사람들로 잘 구성이 되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그 소양을 기르기에 적합한 곳인것 같다. 좋은 사람들이 생긴다는것도 역시 기쁜 일이다.. 잠시 말이 새었지만,,, 독서토론..
을지로 맛집 평래옥 PROLOGUE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냉면을 먹으러 자주 나섰던것 같다. 우연히 방문하게된 을밀대를 시작으로 을지면옥, 평래옥, 그리고 여러 함흥냉면까지 다양한 냉면을 먹으러 다녔었다. 물론 평양냉면 방문은 아직 진행중이고 아직 리스트에 있는 다양한 평양냉면 맛집들을 쭉 방문할 계획이다. 평양냉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아무래도 일반 냉면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그 가격에 비해 슴슴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평양냉면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처음 접해보면 높은 가격에 걸맞지 않는 맛에 많이들 실망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쉽게 추천하기가 조금 어려운 메뉴가 아닌가 싶다. 나는 운이 좋게도 처음 방문한 강남 을밀대에서 만난 평양냉면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었고, 그날 이후로 이런 저..
신촌맛집 칠칠켄터키 PROLOGUE 신촌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거나 동아리 사람들과 만나서 치킨 생각이 나면 한번쯤 들리는 칠칠켄터키. 이번 포스팅은 이곳에 처음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들인데, 이곳은 신촌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평일이나 특히 금, 토요일 저녁에는 꽤 넒은 매장이 항상 가득 차 있다. 그도 그럴것이 아래 사진에서 한번 더 언급하겠지만, 맛있는 치킨이 푸짐하게 많은 양으로 나오기 때문에 인기가 없을 수 없을것만 같다. 이 매장의 한쪽 벽에는 위와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나는 어릴때 만화책에서 봤었던 노오란 봉지에 쌓여있는 치킨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 그 감성을 컨셉으로 한 매장이다. 뭔가 복고풍의 느낌을 재현하려고 하는듯 하면서도 상당히 깔끔한 매장을 유지하고 있다. ..
도곡맛집 호수삼계탕 오늘은 약 1달 전,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먹으러 다녀온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7월 중하순에는 더위에 제대로 지쳐서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허해져서 보양식을 찾던 중, 어느 주말에 삼계탕을 먹으러 다녀왔었다. 서울에는 유명한 삼계탕 맛집이 3곳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토속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이다. 두번째는 시청 부근에 위치한 고려 삼계탕. 세번째는 오늘 포스팅할 호수 삼계탕이다. 이 외에도 강원정 등등 서울 곳곳에는 삼계탕 맛집들이 많이 있어서 모든 곳을 다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다. 내가 이 당시에 다니던 병원이 모란역에 있어서 그쪽으로 자주 갔었는데, 얼마 멀지 않은 도곡역에 호수삼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