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맛집] 광명정인면옥. 제대로된 평양냉면에 녹두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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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맛집

광명정인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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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평일에는 먼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지만, 이날은 갑자기 평양냉면이 너무나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저녁시간 조금 전에 광명으로 출발했다.

평양냉면... 이 냉면을 알고 난 다음부터 뭔가 정신에 홀린 듯 이곳만 찾아다니는것 같다.

하지만 평양냉면 특유의 그 면과 육수의 그 맛은 항상 먹을때 마다 감동을 받곤 한다.

그래서 이날 다시 평양냉면 맛집인 정인면옥을 찾아갔다.

정인면옥은 같은 이름의 평양냉면집이 여의도에도 있는데 그곳과의 관계는 잘 모르겠다.

이날은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있는 광명 정인면옥에서 훌륭한 저녁식사를 하고 왔다.

 

 

오늘은 프롤로그를 조금 더 길게 가보자.

정인면옥 앞에는 이런 글이 써져있다.

평양냉면의 주 재료는 "메밀"로 이곳의 면의 비율은 메밀8 밀가루1 고구마전분1 이라고 한다.

메밀 함유량이 높아서 주문 즉시 손반죽하여 면을 뽑아서 바로 나오는 그런 곳이다.

이런 멋진 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에 음식이 다소 늦게 나오는것 정도는 얼마든치 참을 수 있다.

자 그럼 이곳의 평양냉면을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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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

 

 

이곳의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순면, 녹두전, 수육이다.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에는 제육을 가장 선호하지만 나는 이곳에는 녹두전과 함께 평양냉면을 먹으러 왔다.

평양냉면의 가격은 7000원, 순면의 가격은 9000원이다.

순면은 메밀로만으로 만들어진 면이라서 먹을때 뚝뚝 끊어진다고 한다.

1분정도의 고민을 거친 후, 이날은 순면보다는 우선 평양냉면을 먹기로 했다.

이날의 메뉴는 평양냉면 물냉면과 녹두전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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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H

 

 

역시나 이곳도 자리에 앚으면 이렇게 면수를 내어주신다.

면수를 처음 만났을때는 그 슴슴한 맛에 제대로 마시지 못했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었는지 맛있게 잘 마시고 있다.

 

 

녹두전을 주문해서 간장이 함께 나왔다.

간장그릇에 간장과 함께 조추와 양파가 송송 썰어져 들어가있다.

 단순한 간장보다 조금 더 멋진 맛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런 사소한 것 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곳 역시 평양냉면과 함께 무김치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평양냉면의 꾸미이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그 맛은 평양냉면을 먹을 때 마다 찾게 된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김치가 한접시 더 나온다.

무김치만의 심심함을 달래주는 시큼한 맛의 김치인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김치를 한조각씩 먹으면서 평양냉면을 기다렸다.

 

 

잠깐의 기다린 끝에 만난 정인면옥의 평양냉면이다.

다른 곳의 평양냉면보다 심플한 멋이 보인다.

추가적인 꾸미를 많이 올리기 보다는 평양냉면의 핵심인 면으로 승부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가장 위에는 달걀 반개가 놓여져있다.

달걀은 냉면의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버리는 습관이 있다.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이 한번 더 설레고 있다.

 

 

달걀을 한쪽으로 밀어보니 수육 2조각이 나온다.

먹음직 스러운 수육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이제 식사 준비를 위해 면을 풀어보았다.

면을 조심스럽게 풀고 나서 먹을 준비를 마친다.

 

 

그런데 먹을 준비를 마칠때즈음, 녹두전이 등장했다.

5000원의 가격에, 이런 훌륭한 녹두전을 볼 수 있다.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녹두전을 이곳에서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돼지고기도 녹두전에 속속 박혀있다.

바삭바삭한 녹두전과 돼지고기 그리고 평양냉면의 조화가 이렇게 맛있을지는 정말 몰랐다.

 

 

사진으로 보니 녹두전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다시 떠오른다.

정말 다시 한번 더 맛보도 싶은 그런 음식이다.

 

 

이렇게 간장에 찍어서 한입을 하면!! 그야말로 술을 부르게 된다.

정말이지 이날 운동을 하려는 계획이 없었다면 바로 맥주를 한 2병을 주문했을것 같다.

 

 

돼지고기도 올려서 한입 더!!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한번 더 먹으러 가야겠다.

 

 

이제 다시 평양냉면으로 돌아가보자.

평양냉면과 수육의 조합은 언제 먹어도 끝내준다.

개인적으로 제육을 가장 선호하지만 수육과 함께하는 평양냉면도 멋지더라.

 

 

겨우 7000원이라는, 평양냉면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면을 먹을 수 있다.

 

 

이날도 역시 완냉했다.

냉면, 녹두전, 김치까지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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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광명 정인면옥.

정말 가성비로 따지자면 평양냉면 맛집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른 곳에서 평양냉면 한그릇을 먹을 가격으로 최고의 면과 녹두전까지 맛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평양냉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곳을 반드시 방문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