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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문래 맛집. 쉼표말랑 지난 토요일 점심,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과 문래를 다녀왔습니다. 학교 동생인데 서울에서 보는건 처음이라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사람이 별로 없을것 같은 문래로 약속 장소를 정했네요. 점심식사는 바로 이곳, 쉼표 말랑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저녁약속이었고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봤던 돈꼬불에서 돼지꼬리를 먹으려고 했었다가 점심으로 약속을 바꾸면서 알아본 곳입니다. 무겁지 않고 적당하고 정갈한 그런 곳인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쉼표 말랑. 이름이 참 귀엽더라고요. 저희는 각각 고등어 조림 초덮밥과 돼지고기 생강조림 밥상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포슬감자 크로켓도 2개 주문했어요. 이곳은 안으로 들어가면 룸에도 자리가 있는것 같았는데, 저희는 조리실 바로 앞에 있는 자리에서 ..

서울숲/성수 맛집. 쿄와텐동 오랜만에 서울숲을 다녀왔습니다. 첫 약속장소는 성수였는데, 성수는 아무래도 식사를 할만한 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조금 걸어서 서울숲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3명인 이 친구들은 나이가 1살씩 차이가 나는데요, 벌써 7년째 만나고 있네요. 2~3개월에 한번씩 이렇게 식사를 하는데, 의도한건 아니지만 보통 일요일 점심식사를 함께 합니다. 일요일 점심이 참 좋은점이 웬만하면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평소에 가기 힘든 맛집을 가도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곳 서울숲은 예외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쿄와텐동 뿐만 아니라 이 근처 맛집들은 호호식당이나 장미식탁같은 곳들은 이미 웨이팅이 한창이더라구요. 이 주말이 할로윈 주말이어서 더더욱..
동대문 맛집 평양면옥 PROLOGUE 올 여름은 평양냉면을 정말 많이 먹으러 다녔던 것 같다. 을밀대에서 시작해서 봉피양, 정인면옥 등등 기억에 남는 평양냉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지난 주말 갑자기 평양냉면 생각이 났고, 그동안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던 평양면옥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곳인데, 내가 사용하는 이어폰의 AS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어서 신기했다. 그러고보니 AS센터를 방문할 때 마다 평양냉면 집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 평양면옥 이었던것 같다. 평양냉면의 존재를 모를때라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번에는 이곳을 찾아서 왔다고 생각하니 뭔가 재미있다. 그때는 내가 이곳을 이렇게 네이버 지도를 보며 찾아올줄은 꿈도 꾸지 못했었었..
연남동맛집 수미 PROLOGUE 지난 연남동을 방문했을 때, 방문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갔었던, 연남동 돈까스 맛집인 수미.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가지 않던 곳을 방문했을 때는 돈까스 맛집부터 찾는 편이다. 이날도 역시 연남동의 돈까스 맛집을 검색하다가 수미를 알게 되었고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방문했다. 항상 돈까스 맛집을 방문할때는 이곳의 돈까스는 어떤 맛일까 어떤 모습일까를 기대하면서 방문하게 된다. 이날도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에 입장했다. 이곳을 찾아가는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물론 연남동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찾아갔겠지만, 아직까지 연남동의 골목길을 갈때마다 헷갈리는 나로써는 조금 살짝 힘들뻔한 여정이었다. 그래도 네이버 지도를 따라서 골목길..
홍대맛집제주 흑돼지 참숯구이 PROLOGUE 오랜만에 작성하는 고기 맛집 포스팅이다.꽤 예전, 거의 한달도 전에 갔었던 곳인데 그동안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다.이날은 오랜만에 더퍼스트 OB멤버들을 만난 날이었다.나랑 덕재, 녜진, 양졍, 명성 이렇게 5명이서 홍대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했었다. 이 카톡방은 10명이 넘지만, 이날은 시간이 되는 사람들만 모이기로 해서 5명밖에 모이지 못했다.계획으로는 여름, 겨울 이렇게 반년마다 1번씩은 제대로 놀러가기로 했으니 몇달 내로 다함께 모이는 시간이 만들어질것 같다. 여튼, 이날 모여서 가장 먼저 고민한건 역시 무엇을 먹을까 하는지다.여자친구랑 둘이 먹을때는 둘다 먹고 싶은 곳을 미리 알아봐서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이렇게 대규모의 인원이 ..
망원동맛집 060버거엔 비어 PROLOGUE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동안 열심히 포스팅을 하다가 요즘 이런저런 핑계로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다. 이제 다시 정신을 차리고 꾸준히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한다. 그동안 포스팅을 꾸준히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러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담는 일을 쉬지 않고 있었다. 지난주 주말, 아마 일요일 이었던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요즘 살며시 떠오르고 있는 망원동의 망리단길에 다녀왔다. 이쪽 부근의 상권은 홍대입구, 합정을 거쳐서 이제 망원동으로 까지 확장되어 가는 중이다. 예전 어느 책에서 읽은적이 있는데, 어떤 이름 없는 골목에 예술가들이 정착해서 그들의 작품이랄까 그런 것들을 전시하면 그 부근의..
제주맛집 올래국수 PROLOGUE 지난주, 학회에서 발표할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연구실 친구들과 다함께 제주도로 엠티를 다녀왔다. 2박 3일의 일정이었는데, 첫째날은 학회로 인해 제대로 관광하지 못해서 나머지 2일동안 거의 꽉꽉 채워서 여기저기 다녀왔다. 아마 풍경쪽에 대한 포스팅은 이곳보다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갈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2박3일의 일정동안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특별한 맛집을 다녀오지는 못해서 지금도 조금 아쉽다.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할 곳은 첫날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다녀온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인 올래국수이다. 연구실 동생이 저번에 방문했을때는 대기가 2시간 이어서 그냥 옆에 있던 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날은 시간이 2시경으로 조금 애매해서인지 대기가 한 1..
범계맛집 알래스카연어 PROLOGUE 오랜만에 동생과 범계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사실 범계역이 거의 집앞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이어서 쉽사리 갈곳을 정하지 못하다가 지난번에 한번 가려가가 못갔었던 곳을 가보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범계연어무한리필집인 알래스카 연어이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저번에 한솔이가 군대를 가기 전에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다. 이곳은 연어 무한리필도 가능하고, 일반 연어 한접시도 먹을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 한솔이가 자주 연어를 포장해가서 집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먹어본 적이 있다고 처음 소개한 곳인데, 지난번 방문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하면서 방문했다. 범계역 맛집들도 이렇게 하나하나 들어나고 있는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다..
강남맛집 와타미 PROLOGUE 평상시에 정말 강남역을 자주자주 간다. 학원도 강남역이고, 여자친구와도 강남역에서 가장 많이 만나서 데이트를 했다. 물론 친구들을 만날때도 강남역이고, 혼자 심심해서 강남역을 거닐기도 한다. 지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만나서 식사를 하고 2차를 위해 이동하는 도중 뭔가 눈에 띄는 술집이 있었다. 뭔가 목조건물같은 컨셉의 외관에 내부의 분위기는 어둑어둑하면서 좋아보여서 위치를 기억해 두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마침 그 다음날 여자친구와 강남역에서 만나게 되었고, 2차를 가기위해 적당한 가게를 찾던 도중 어제 봤던 그곳이 다시 눈에 들어와서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그곳이 바로 이번에 포스팅할 곳인 와타미 라는 강남역의 이자카야이다. 주말 저녁이라 사람이 가..
신촌맛집 미분당 PROLOGUE 우리 동아리 방에는 신촌에서 활동하는 동생들이 많다. 연대, 이대, 서강대 동생들과 지금 열심히 신촌으로 학원을 다니는 동생 등등 신촌에서 활동하는 동생들이 많은 만큼 신촌의 소식이 많이 들린다. 최근에는 신촌에서 학원을 다니는 동생이 신초너들에게 혼밥하기 좋은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했었는데, 그때 신촌 대학생들의 추천이 가장 많았던 곳이 바로 미분당 이라는 곳이었다. 동생들 덕문에 알았지만 수요미식회 쌀국수 편에서 소개된 맛집이라고 한다. 정말 많은 동생들이 극찬을 하는 곳이어서 대체 어떤 곳인지 하는 궁금증이 점점 커져만 갔었다. 그러다 지난 주말, 혼자 신촌을 갈일이 생겨서 주저하지 않고 이날의 점심은 미분당으로 결정했다. 미분당은 쌀국수 맛집으로, 8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