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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강남맛집] 분위기좋은 이자카야, 와타미.

테드 리 2016. 10. 11. 13:24


강남맛집

와타미




PROLOGUE

평상시에 정말 강남역을 자주자주 간다.

학원도 강남역이고, 여자친구와도 강남역에서 가장 많이 만나서 데이트를 했다.

물론 친구들을 만날때도 강남역이고, 혼자 심심해서 강남역을 거닐기도 한다.

지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만나서 식사를 하고 2차를 위해 이동하는 도중 뭔가 눈에 띄는 술집이 있었다.

뭔가 목조건물같은 컨셉의 외관에 내부의 분위기는 어둑어둑하면서 좋아보여서 위치를 기억해 두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마침 그 다음날 여자친구와 강남역에서 만나게 되었고, 2차를 가기위해 적당한 가게를 찾던 도중 어제 봤던 그곳이 다시 눈에 들어와서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그곳이 바로 이번에 포스팅할 곳인 와타미 라는 강남역의 이자카야이다.

주말 저녁이라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내분의 분위기는 담지 못했지만, 아마 매장 내부 분위기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메뉴판도 따로 담지는 않았지만 메뉴도 상당히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취향이나 주문하는 술에 어울리는 메뉴를 골라골라서 맛볼 수 있을것 같다.

다만 메뉴의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라는 점이 살짝 아쉬움이 든다.

이날 우리는 저녁을 매운 갈비찜에서 정말 푸짐하게 먹고 왔기 때문에 술과 간단한 안주를 주문했다.

술은 우선 나는 일반 생맥주 여자친구를 사와를 주문했고 안주를 고로케를 먹기로 했다.

다양한 술과 안주를 먹은게 아니라 사진이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 와타미에서 담은 사진들의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본다.



술이랑 안주들...



내가 주문한 생맥주와 여자친구의 사와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

사와는 다양한 맛이 있었는데, 딸기사와였던것 같다.

사와라는 술은 이날 처음 들어본 술인데 일본에서 자주 마시는 술인것 같다.

남자보다는 여자를 타겟으로 만든 달콤함 과일술같은 맛을 늘낄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내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다.

역시 나는 도수가 조금 높은 위스키나 시원한 맥주가 가장 맛있다.

이날은 정말 맛있는 생맥주를 마시고 싶어서 고민도 하지 않고 생맥주를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생맥주의 맛이 특별이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별로라는건 아니고,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생맥주였다.



그리고 간단하게 먹기 위해 주문한 우리의 안주, 고로케가 등장했다.

고로케는 토끼정이랑 잠실의 만푸쿠에서 먹어 봤었는데, 어디에서나 주문을 해도 평균 이상은 하는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이곳의 고로케도 맥주나 사와와 함께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맛을 보여주었다.



여자친구랑 반반 나눠먹으려고 반을 갈랐더니, 푸짐하게 속이 꽉 차있는 고로케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바삭바삭한 겉 튀김과 든든한 속이 어우러져서 참 맛있게 먹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한잔의 맥주만 마시고 그냥 나갈 수는 없지!!

라며 술을 한잔씩만 더 마시기로 했다.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생맥주를 내가 아사히 하이볼을 주문했다.

아사히 하이볼은 아사히에서 나온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서 만드는 주류인데, 맛을 보니 위스키의 비율이 조금 낮은것 같아 아쉬웠다.

요즘 위스키라는 주류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맛을 보고 있는 중인데, 맥주와는 다른 느낌의 술이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좋다.

가격대가 맥주보다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진입장벽이지만, 마음먹고 한병 구입하면 꽤 오랫동안 맛볼 수 있어서 괜찮은것 같다.

이번에 해외여행을 가는 친구를 통해서 저렴하게 좋은 위스키를 한병 더 들여볼 계획이다.



고로케는 이미 다 먹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매번 스몰비어에서만 감자튀김을 먹다보니,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적은 양이라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지.

감자튀김의 플레이팅이나 퀄리티가 적은 양일 상쇄해 주었다.


멋진 분위기에서 기분 좋게 한잔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딱 좋을것 같은 곳이었다.

다음에는 친구들 여럿이서 한번 방문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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