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마포맛집] 굴다리식당.수요미식회의 김치찌개 맛집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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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마포맛집

굴다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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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작년부터 맛집을 다루는 방송들의 인기가 상당히 높아지고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테이스티로드를 필두로 수요미식회나 백종원의 3대천왕 같은 프로그램들이 시작하고 나서 서울의 각종 맛집들이 널리 알려지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참 좋다.

그래서 9월의 어느날,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었던 맛집인 공덕역 근처에 있는 굴다리식당에 친한 동생과 함께 다녀왔다.

굴다리식당은 요즘 인기가 좋아서 웨이팅 없이 먹기 위해 오후 2시반 정도의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었고, 예상대로 우리 말고 딱 2팀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위치는 공덕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면 도달할 수 있으며 상당히 허름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살짝 아재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였고, 뭔가 김치찌개 장인의 향이 느껴지는듯한 곳이다.

메뉴는 제육과 김치찌개 딱 2종류로 간단하며, 제육을 주문하라 경우에는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김치찌개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이날은 제육 2인분을 주문했다.

김치찌개에 소주한잔이 딱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지만, 소주를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저녁에 일정이 있어서 제육&김치찌개로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에 널리 알려진 맛집 굴다리 식당의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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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식당의 제육과 김치찌개

굴다리식당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김이다.

별거 아니지만, 맛있는 김이 통에 담겨서 음식점 테이블 마다 놓여있다.

별것 아니지만, 그래도 있으니 식사를 하면서 맛있게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제육 2인분의 상차림은 정말 든든하게 차려져 나온다.

제육과 김찌지깨에 김치, 콩나물, 달걀말이, 생선까지!!

제육 1인분에 1만원이라는 가격이 비싼편이긴 하지만 그마만큼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김치찌개, 이렇게 제육을 주문해도 맛볼 수 있게 함께 나와서 참 좋았다.

김치찌개의 맛은, 개인적으로는 와 진짜 맛있다 이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준수한 맛이어서 제육과 밥과 함께 하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또한 이곳은 이런 달걀말이로도 유명한데, 정말 큼지막하게 말려서 썰어져 나오는 이곳의 달걀말이는 그야말로 최고의 반찬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제육이나 김치찌개 보다도 더욱 생각이 나는 그런 메뉴인것 같다.

제육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

큼지막한 제육이 접시에 가득 담겨 나와서 가위로 한입에 먹기 좋을 만큼 잘 썰어서 먹었다.

맛좋은 양념과 그 양념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돼지고기가 잘 어우러져서 하나의 멋진 음식으로 탄생한 제육볶음, 한번쯤 먹어볼만 한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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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전체적으로 푸짐한 음식과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메뉴들이어서,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을때 들리면 좋을 것 같다.

다만 1만원 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와, 깨끗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매장이 걸리긴 한다.

이곳은 데이트 보다는 남자들끼리 방문해서 술한잔 하면서 식사를 하고 싶을때 딱인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