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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낄라] 호세쿠엘보(Jose Cuervo). 슬래머잔 세트.

테드 리 2016. 9. 26. 16:38

데낄라

호세쿠엘보



지난 금요일,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이마트에 들렸다.

맥주와 양주 코너에서 술을 구경하다가 호세쿠엘보 슬래머잔 세트가 눈에 띄었다.

항상 보던 제품이었는데, 이날따라 더욱 눈에 밝혔고 결국 구매해서 집으로 왔다.

사실 호세쿠엘보 보다는 슬래머잔이 조금 더 가지고 싶었던것 같다.

맥주잔, 위스키잔, 싱글몰트잔 등등 술에는 각각의 종류에 어울리는 다양한 잔들이 있으며 어느새인가 이 잔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게 된것 같다.

그래서 지난주 불금은 데낄라인 호세쿠엘보와 함께 했다.


호세쿠엘보 세트를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먼저 데낄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데낄라는 멕시코산 술이며, 멕시코의 다육식물인 용설란의 수액을 채취해 두면 풀케라는 하얗고 탁한 탁주가 되는데 이것을 증류시켜 만든 술이 바로 데낄라이다.

호세쿠엘보는 38%의 도수를 가지고 있다.



포장을 풀었더니 호세쿠엘보 750ml와 슬래머잔 2개가 등장했다.

데낄라는 시원하게 마시는 술이라서 이 사진을 담고나서 바로 냉동실로 직행했다.

이날 한잔한 이후 쭉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는데 영하 25도로 세팅된 냉동실 안에서도 전혀 얼지 않고있다.

이번 주말 씨원한 데낄라를 한잔 할 생각을 하면서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이 세트를 구입하게 만든 문제의 슬래머잔이다.

길쭉하고 표면은 탁하다.

그리고 전면에는 Jose Cuervo WHO's IN? 이라는 글이, 뒷면에는 심블이 그려져 있어서 앙증맞고 이쁜 디자인이다.




호세쿠엘보는 샷으로 마셔도 되고, 칵테일로 만들어먹어도 되고, 슬래머잔을 이용해서 슬래머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슬래머 잔에 표시된 눈금까지 데낄라를 따르고 나서 나머지는 사이다로 채운 위, 냅킨으로 윗부분을 막고 바닥에 탁! 쳐서 바로 마시는 방법이 바로 슬래머이다.

정말 이렇게 먹으니 그냥 술이 술술 들어간다.

레몬이 없어서 이날은 그냥 소금과 함께 먹었는데도 나름 즐겁게 마실 수 있었다.

이번주에 마실때는 호세쿠엘보와 토닉워터 그리고 레몬과 소금을 준비해서 제대로 마셔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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