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my life

[강남역맛집] 크래프트한스. 맛있는 수제맥주와 바삭한 치킨!! 본문

Food

[강남역맛집] 크래프트한스. 맛있는 수제맥주와 바삭한 치킨!!

테드 리 2016. 10. 6. 13:22

강남역맛집.

크래프트한스.

맛있는 수제맥주와

바삭한 치킨!!!




PROLOGUE


요즘 혼술남녀라는 드라마를 즐겨보고있다.

내가 예전부터 좋아하는 배우인 박하선이 주연으로 나오기 때문에 1회부터 챙겨보는 중인데,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져 멋진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 그라마에서 고쓰 하석진이 매회 프롤로그에서마다 퀄리티있는 안주에 맛있는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정말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일반 식당에서의 맥주가 아니라, 맛있는 수제맥주를 먹기 위해 강남역 근처를 열심히 알아보았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포스팅을 발견했고, 그곳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강남역 지오다노 뒤쪽에 위치한 크래프트한스 라는 수제맥주 전문점이다.

수제맥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퀄리티 있는 저녁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

우리는 안주로 치킨을 선택했는데, 이곳의 치킨의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역시 틀리지 않았다.

강남역에서 항상 스몰비어나 일반적인 생맥주들만 마셔왔는데, 앞으로는 맛있는 맥주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곳이었다.

그럼 이곳의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본다.



PRICE



수제맥주는 총 9가지가 준비되어있다.

메뉴판에는 각각의 맥주들의 이름과 설명, 그리고 알코올 도수와 부드러움 정도까지 잘 설명되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IPA도 2종류나 있었고, 일반적으로 인기가 좋은 필스너와 여성을 위한 피치에일까지 고루고루 있어서 입맛에 맞춰서 주문하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수제맥주가 생소해서 각각의 맥주가 어떤 맛있지 잘 모르거나, 다양한 맥주의 맛을 우선 맛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샘플러도 2세트가 있다.

우리는 우선 샘플러 1번세트를 주문해서 페일에일, 피치에일, 골든에일, 모자익IPA를 간단히 맛보기로 했다.


그리고 뒷장에는 다양한 안주류들이 있는데, 우리는 치킨 1마리를 주문했다.

치킨은 160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CHICKEN & BEER



기본 안주로는 프레즐모양의 과자가 나온다.

앙증맞을 정도로 작은 접시에 넘치도록 가득 담겨 나와서 하나를 집을때마나 조금씩 쏟아지는 경향이 있다.

치킨이 나오기 전까지 맥주 안주로 하나씩 집어먹기 딱 좋은 맛이다.



샘플러는 작은 잔에 담겨서 나온다.

우리가 주문한 1번 세트는 페일에일, 피치에일, 골든에일, 모자익IPA 이렇게 나오는데, 색만 봐서는 뭔지 잘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이렇게 잔을 들어보면, 아래에 어떤 맥주의 샘플러인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작은 센스가 참 맘에 들었다.

다른 곳은 이런 맥주 이름 표기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한참 마시다가 이게 뭐였지 하면 알기가 어려웠는데, 이곳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모자익 IPA는 6.4%로 IPA치고는 살짝 낮은 도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IPA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는 맥주였다.

피치에일은 정말 딱 여성을 위해 준비된 맥주, 여자친구가 맛있게 잘 마셨다.

페일에일은 딱 페일에일의 정석적인 맛있었고 마지막으로 골든에일은 라거에 그나마 가까운 그런 에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맛족스러운 맛을 보여주어서 샘플러를 일단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의 기다림 끝에 나온 우리의 치킨... 양이 정말 많다.

2인어서 먹기에는 살짝 많아서 3조각 정도를 남기도 나와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쉽지만, 그때는 더이상 먹을 수 없었다.

후라이드 치킨이지만, BBQ의 스파이시 윙 처럼 살짝 스파이시함이 스며들어 있어서 소스 없이도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소스는 이렇게 2가지가 제공이 된다.

담백한 맛의 흰 소스와 스파이시함을 더해주는 소스가 나오는데, 둘 다 치킨과 어울려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곳의 치킨은 여기저기 알아보면 극찬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그렇게 인기가 좋은지 먹어보니 알 수 있었다.

훌륭한 맛과 바삭바삭하 튀김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 거기다가 많은 양까지 어우러져서 훌륭한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다.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점의 가격이 16000원보다 비싸다는걸 생각해보면 가성비도 괜찮은 수준이다.



샘플러를 다 마신 뒤에는, 일반 IPA와 피치에일을 한잔씩 더 주문해서 마시며 저녁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여유로운 연휴의 마무리를 멋진 맥주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