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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연남동맛집] 수미돈까스. 돈까스전문점.

테드 리 2016. 11. 22. 16:46

연남동맛집

수미





PROLOGUE


지난 연남동을 방문했을 때, 방문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갔었던, 연남동 돈까스 맛집인 수미.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가지 않던 곳을 방문했을 때는 돈까스 맛집부터 찾는 편이다.

이날도 역시 연남동의 돈까스 맛집을 검색하다가 수미를 알게 되었고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방문했다.

항상 돈까스 맛집을 방문할때는 이곳의 돈까스는 어떤 맛일까 어떤 모습일까를 기대하면서 방문하게 된다.

이날도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에 입장했다.


이곳을 찾아가는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물론 연남동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찾아갔겠지만, 아직까지 연남동의 골목길을 갈때마다 헷갈리는 나로써는 조금 살짝 힘들뻔한 여정이었다.

그래도 네이버 지도를 따라서 골목길을 하나씩 조심히 가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수미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수미의 돈까스 가격은 위 사진과 같다.

일반적인 돈까스는 모두 만원이며 치즈돈까스인 코돈브루는 15000원이다.

맨 아래에 층이 1층 or 1.5층인 이유는 가보면 바로 알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살짝 올라가면 바로 우측에 문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수미이다.

그러면 이날 먹은 맛있는 돈까스를 한번 만나보도록 하자.

 


돈까스 - 코 돈 브 르


 

 

포스팅이 조금 늦어져서, 오늘은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버렸지만...

내가 이곳을 방문할 때만 하더라도 아직 조금은 더위가 가시지 않은 늦여름 이었다.

그래서인지 자리에 앉은 뒤 한모금 마신 차가운 물 한잔이 어찌나 반갑고 시원하던지...

행복한 마음으로 찍은 물병과 물 한잔이었다.

 

 

자리에는 이렇게 받침종이와 젓가락 기본 세팅이 되어있다.

빼어날 , 맛 라는 가게 이름의 뜻과 함께 주방장님의 이름 석자가 함께 쓰여있다.

돈까스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세팅이었다.

 

 

돈까스가 나오기 전 나온 따뜻한 국물 한그릇.

국물을 한모금 하고 메뉴판을 보니 '자주 바뀌는 국물' 이라는 멘트가 눈에 띄었다.

이날의 국물은 나가사키 짬뽕 국물에 면도 조금 들어가 있었다.

보통 나오는 기본 장국보다는 훨씬 맛있고 신선한 국물이라 기분이 좋았다.

 

 

밥도 일반 흰 쌀밥이 아닌 다른 밥.

메뉴판에는 주먹밥이라고만 나와 있지만 그래도 돈까스와 함께 한끼 하기에는 충분한 양의 밥 한공기였다.

 

 

그리고 곧 나온 코돈브르, 치즈 돈까스!!

먹음직한 치즈 돈까스가 잘 잘려서 신선한 야채를 뜸뿍 얹고 나온다.

보기만 해도 산뜻한 맛을 품고 있을것 같아 사진은 담으면서도 입에 군침이 가득했다.

 


살짝 흘러나온 치즈를 담고 나서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돈까스의 특성상 왠지 식사 도중에 찍은 사진들은 예쁘게 나오지가 않아서 건드리지도 않았다 ㅋㅋㅋ

주방장님이 시키신대로 한쪽에서부터 한조각씩 맛있게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육즙이 살아있는 돈까스와 치즈가 잘 어우러져서 정갈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등심이나 안심 돈까스였으면 조금 더 육즙이 살아있는 돈까스를 맛볼 수 있을거라고 하시던 주방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돈까스도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돈까스를 튀겨서 내놓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돈까스의 맛을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곳이라 참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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