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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맛집] 미분당. 혼밥하기 좋은, 수요미식회 쌀국수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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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맛집] 미분당. 혼밥하기 좋은, 수요미식회 쌀국수 맛집!!

테드 리 2016. 10. 10. 17:35


 

 

 

 

신촌맛집
미분당




PROLOGUE


우리 동아리 방에는 신촌에서 활동하는 동생들이 많다.

연대, 이대, 서강대 동생들과 지금 열심히 신촌으로 학원을 다니는 동생 등등 신촌에서 활동하는 동생들이 많은 만큼 신촌의 소식이 많이 들린다.

최근에는 신촌에서 학원을 다니는 동생이 신초너들에게 혼밥하기 좋은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했었는데, 그때 신촌 대학생들의 추천이 가장 많았던 곳이 바로 미분당 이라는 곳이었다.

동생들 덕문에 알았지만 수요미식회 쌀국수 편에서 소개된 맛집이라고 한다.

정말 많은 동생들이 극찬을 하는 곳이어서 대체 어떤 곳인지 하는 궁금증이 점점 커져만 갔었다.

그러다 지난 주말, 혼자 신촌을 갈일이 생겨서 주저하지 않고 이날의 점심은 미분당으로 결정했다.

미분당은 쌀국수 맛집으로, 8000~9000원 정도의 가격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다.

메인메뉴인 쌀국수 이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나 유명한 곳인만큼 주말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을 감수하고 방문해야 한다.

이날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1시반 정도였는데 입장한 시간은 1시45분 정도쯤이었다.

웨이팅이 너무 길지 않다면 회전률이 빠른 편이어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고 들어갈 수 있는것 같다.

다만 이곳에 처음 방문한다면 반드시 입구 옆에 있는 전자식권 판매대에서 주문을 먼저 하고 줄을 서는걸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주문 안하고 줄을 서버리면 그냥 조금 애매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



미분당의 대문에는 위와 같은 문구가 붙어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정말 혼밥하기 딱 좋은 그런 곳이라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것 같다.

실제로 내가 아는 동생은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조금 시끄럽게 이야기 하면서 식사했더니 사장님께 살짝 혼났다고도 한다.

그만큼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 조용히 혼밥하기에는 최고의 맛집인것 같다.

거의 항상 별일 없으면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딱 좋은 곳이라 마음에 들었다.

자 그럼 이곳 미분당의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해보자.



쌀국수 그리고 감자말이새우



웨이팅을 마치고 자리로 안내를 받으면 이렇게 자리세팅이 되어있다.

쌀국수를 덜어먹는 접시와 양파 단무지 들의 사이드 메뉴 그리고 물 한잔.

분위기에 어울리는 정갈한 세팅이 나는 좋았다.


아 그리고 내가 미리 주문한 메뉴는 차돌양지힘줄쌀국수 (8500원)와 감자말이 새 (2500원)으로 총 11000원에 점식식사 주문을 완료했다.

그냥 쌀국수만 주문할까 하다가 이런 맛집에서 쌀국수만 먹기에 조금 아쉬워서 여러 사이드 메뉴중 감자말이 새우로 결정했었다.

주문이 미리 들어갔기 때문에 자리에 앉으면 거의 바로 주문했던 메뉴가 나온다.



앉자마자 사이드메뉴로 주문했던 감자말이 새우가 소스와 함께 접시에 담겨져서 나왔다.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맛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 지는 좋은 맛을 보여준다.



이렇게 새우에 감자가 돌돌돌돌 말려나오는데, 감자튀김의 바삭함과 새우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우러져서 상당히 맛있는 메뉴였다.

이런 신박한 메뉴를 개발한 아이디어부터 참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메뉴였고, 쌀국수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한 맛을 보여준다.



그리고 감자말이 새우와 거의 함께 나온 차돌양지힘줄쌀국수이다.

다양한 꾸미들과 함께 푸짐한 쌀국수 한그릇이 나온다.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것 같다.



머리위를 들어보면 이렇게 쌀국수와 함께 먹는 다양한 소스들이 있다.

소스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어서 기호에 맞게 소스를 잘 배합해서 먹을 수 있다.



쌀국수의 가장 위에는 고추와 파와 같은 야채들이 송송송 썰어져서 올라와 있다.



그리고 야채들을 한번 걷어내면 이렇게 맛좋은 고기들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라는 메뉴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비쥬얼이다.



가장 아래에는 흰 빛깔의 쌀국수도 정말 든든하게 들어있다.

쌀국수 한그릇을 비우면 정말 든든한 한끼식사를 마칠 수 있다.

왜 이곳이 신촌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지 제대로 느끼고 온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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