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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맛집] 트레비아. 한낮에 즐기는 피자와 맥주한잔!! 본문

Food

[이태원맛집] 트레비아. 한낮에 즐기는 피자와 맥주한잔!!

테드 리 2016. 9. 14. 10:52

이태원맛집

트레비아


 


PROLOGUE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다.

둘다 갑자기 토요일에 잠을 깨자마자 서로 약속이 없어서 그냥 함께 이태원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태원 이라는 곳은 자주 방문하는 곳이 아닌 곳이라서 아직은 항상 갈때마다 낯설고 어색어색함이 느껴진다.

또한 이날처럼 밝을때 방문한 적은 처음이라서 뭔가 더 새롭지 않았나 싶다.

밝은 낮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펍들이 이미 오픈을 한 상태였고 많은 사람들이 (주로 외국인) 펍에서 맥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 시선했다.

나도 다음에 밝을 때 방문해서 저들처럼 맥주 한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장면들이었다.

그렇게 이태원에 도착해서 길을 걷다가 점심을 먹으려 미리 봐두었던 피자맛집에 방문했다.

하지만, 이곳이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에 인기가 치솟아서,,, 무려 2시간의 웨이팅이 예상된다는 말을 듣자마자 발걸음을 되돌렸다.

그리고 동생이 추천하는 다른 피자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시작했다.

자 그럼 우리가 방문한 트레비아의 포스팅을 이제부터 시작한다.


 


PRICE

 

 

이곳은 정통 피자보다는 조각피자를 판매하는 곳으로 우리가 주문한 피자들은 조각피자가 모두 4등분 되어 있었다.

조각피자의 가격은 1판당 6000원 내외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라쟈냐 세트와 피자 1판을 추가해서 주문했다.

라자냐 세트에 라자냐, 피자1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총 라자냐 1개와 피자 2판을 주문한 셈이다.

이렇게 주문했어도 1인당 13000원 정도 나왔으니 가격은 괜찮은 편인것 같다.

 


MENU

 

 

피자집인 만큼 우선 피클부터 준비해주었다.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퍼오면 된다.

피클은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그리고 이날 우리가 주문한 전체 메뉴들이 하나씩 도착했다.

가장 왼쪽에는 라자냐가 한접시 나오고 상단의 피자가 녹인 다섯가지치즈 라는 뭔가 너무 정직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아래의 피자는 후레쉬마르게리타 라는 피자로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좋은 피자였다.

이정도로 주문하니 남자1 여자1 둘이서 배부르게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다.

 

 

먼저 후레쉬 마르게리타라는 피자이다.

바삭하게 구워진 도우 위에 생 모짜렐라 치즈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각종 야채들이 올라와있다.

이름처럼 프레쉐한 맛을 보여주는 신선한 피자였다.

피자를 먹으면서도 뭔가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듯했다.

 

 

 

이렇게 피자 1조각을 돌돌 말아서 모짜렐라 치즈와 야채와 함께 한입 하면 신선함이 입 속에 확 퍼진다.

그야말로 새로운 맛의 피자를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섯가지 치즈를 녹인 피자는 반으로 접어서 함께 나오는 꿀에 찍어먹는다.

피자의 느끼함을 달콤한 꿀이 잘 잡아주면서 부드러운 피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정말이지 이곳의 피자들은 먹으면서 쭉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정통 피자와는 다른 새로움과 신선함에 정말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음식은 바로 라자냐이다.

작은 그릇에 치즈가 듬뿍 올라간 라자냐가 사실 가장 먼저 등장했었다.

 

 

이렇게 먹을 만큼 포크로 잘 잘라서 떠먹으면 되는 음식인데, 겹겹이 쌓인 라자냐들의 식감이 층마다 조금 달라서 신기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런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데 도저히 그냥 먹을수가 없었다.

필스너 라고 하지만 실은 OB The Premier가 나왔다.

국산맥주는 사실 거의 마시지 않지만, 맛좋은 음식과 함께 하니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맥주를 많이 마실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아껴서 먹었던 맛좋은 맥주였다.

 


EPILOGUE

 

오랜만에 점심의 여유를 즐겼던 날이었다.

이태원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맘껏 느끼고 온 날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도 한번 혼자서 방문해서 거리를 걷다 배고파지만 아무대나 들어가서 식사와 맥주 한잔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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