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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마다 3색 매력을 가진 이태원,한남동의 카페, 앤트러사이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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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마다 3색 매력을 가진 이태원,한남동의 카페, 앤트러사이트.

테드 리 2016. 10. 5. 13:43


층층마다 3색 매력을 가진

이태원,한남동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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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챔프커피 1작업실에 방문했던 날, 이곳도 방문했었다.

카페에 앉아서 쉬면서 공부도하고 독서도 하고 싶었는데, 챔프커피는 몇시간씩 앉아있을 수 없었기에 다른 카페로 이동했다.

이태원의 카페들을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보니 대부분이 다 월요일 휴무라서 그냥 걷다가 보이는 카페로 들어가기로했다.

그러다가 이태원역에서 조금 떨어진 부근에서 발견한 앤트러사이트, 이곳으로 살짝 고민끝에 들어왔다.

1층의 커피를 제조하는 곳이 특이하게 되어 있어서 들어오게 된것 같다.

커피를 제조하는 곳부터 시작해서 2층과 3층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 참 괜찮은 곳이라는 기억이 남아있다.

알고보니 앤트러사이트는 합정과 제주도에도 있는 곳이고 각각의 지점마다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

이곳도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층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참 맘에 들었다.

자 그러면 이곳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PRICE



가격은 커피류가 6천원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테이크아웃은 2500원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태원 근처를 거닐때는 이곳에서 테이크아웃을 해가면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태원 곳곳을 구경할 수 있을것 같다.

왼쪽 메뉴판이 커피에 관한 것이라면 오른쪽은 이곳만의 특별한 음료에 대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

시그니쳐 음료로 생각음료들이 있다.

진저밀크, 진저티, 진저에이드, 진처초콜릿...

생각음료라... 어떤 맛일지 궁금하긴 했지만 이날은 모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기에 패스했다.

고민하게 만들었던 음료는 바로 맨 아래에 있는 버터 팻 트리오 에일 맥주였다.

이태원의 카페에서 마시는 수제 맥주라... 솔깃한 메뉴여서 5분정도씩이나 한참을 고민했었다.

그래도 저녁에 맥주 한잔을 하기로한 약속이 있어서 이곳에서는 카페 라떼로 주문을 마쳤다.

참고로 이곳의 베이비 라떼는 방금 챔프카페에서 마시고 온 플랫화이트와 같은 메뉴이다.

하지만 같은 메뉴라도 맛이 분명 다를것이기에 이곳의 플랫화이트는 어떨지 지금도 살짝 궁금해진다.



INTERIOR



인테리어는, 우선 1층부터 시작해보자.

1층 옆 벽쪽에 커피 원두들이 놓여져있다.

맨 아래칸에는 대용량의 원두가 포개져 올려져 있는 모습이 마치 공장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주문받는곳 안쪽을 보면 저렇게 로스팅 기계도 직접 볼 수 있다.

위에서 공장같다고 했지만, 로스팅실이 내부에 함께 있으니 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것 같다.



이녀석이 바로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이곳의 수제 에일 맥주를 뽑아내는 기계인듯 하다.

대낮이라 맥주를 주문하는 사람이 없는지 맥주를 실물로 보지 못하고 나왔다.

다음에 간다면 그때는 한번쯤 이곳의 맥주를 마셔보고 싶다.



커피는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아마 이 기구들은 핸드드립 커피를 위한 준비겠지...

이곳에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이 조금 재밌으면서도 멋져보여서 한컷 담아보았다.



이제 2층이다.

2층에는 이렇게 한가운데에 식물들이 놓여져 있고 이 식물을 둘러 싸서 테이블들이 놓여져있다.



이렇게 긴 테이블도 있고 4인용, 2인용 등등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2층은 살짝 거친 날것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가진 곳이다.



나는 2층에 자리를 잡아서 3층에는 잠깐 올라가서 사진을 한장 담아보았다.

3층은 2층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깔끔하고 밝은, 살짝 전시회같은 느낌의 공간에 빵을 굽는 곳이 있었다.

이곳은 다양한 베이커리류의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 그 메뉴가 여기서 만들어지는것 같다.

참 재미있는 곳이다.



COFFEE



이곳에서 맛본 커피는 카페라떼, 평범한 메뉴다.

아직 커피가 우유와 섞이기 전에 한모금을 마셔보니 커피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졌다.

플랫 화이트이 영향인지 요즘에는 이렇게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지 않고 그대로 내어주는 곳이 늘어나는것 같다.

이곳의 커피도 예상보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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