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맛집] 순남시래기. 테이스티로드에 나온 정갈한 한식.

---

삼청동 맛집

순남시래기

---

 

오랜만에 기하를 삼청동에서 만난 날.

한때 매일매일 보던 사이인데, 소속되어 있는 곳이 달라지니 이렇게 약속을 잡고 만나야 하는구나...

조금 아쉬웠지만 곧 입사하면 다시 자주자주 볼 수 있겠지.

오랜만에 만나서 어딜 갈까 하다가 깔끔한 한식을 먹으러 순남 시래기 삼청점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다.

 

---

INTERIOR

 

 

순남시래기 외관은 이렇게 한옥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한식집이라는 컨셉과 잘 어울린다.

또한 테이스티로드에 나왔던 터라 테이스티로드 액자도 걸려있었다.

 

 

 이날은 오후 2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에 사람들이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조금 담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2인용 좌식 식탁도 한번 앉아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이런 느낌의 매장.

깔끔한 인테리어라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곳.

 

 

그리고 옛날과자도 팔고 있는데, 이게 정말 맛있다.

나랑 기하랑 둘다 집에 가면서 2~3봉지씩 구매해서 갔다.

한번 먹어보면 구매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은 그런 맛.

 

---

 MENU

 

 

가격은 삼청동 치고는 착한 가격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식사는 7000~10000원 정도라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좋을것 같다.

이날 우리는 추천을 받아서 도마수육정식 2인분이랑 유자탱탱막걸리 하나를 주문했다.

그리고 술을 먹고 싶지만 많이 먹기 부담스러운 점심시간에는 낮술 한잔 1000원 메뉴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세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그런 메뉴.

 

---

SIDE MENU

 

 

기본 반찬도 깔끔하게 담겨서 나온다.

 

 

그리고 다 먹더라고 셀프바에서 얼마든지 더 담아서 먹을 수 있다.

정말 마치 집밥을 먹는듯한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MAIN MENU

 

 

 이어서 나온 밥 한공기와 시래기국!!!

정말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한식 바로 그 느낌에 딱 맞는 그런 음식이 나온다.

 

 

도마수육정식 2인분.

수육과 샐러드가 내가 좋아하는 무쌈과 깻잎과 함께 푸짐한 한상을 만들어 준다.

 

 

수육이 정말 맛스럽다.

 

 

이렇게 깻잎이나 무쌈에 수육 한점을 올려두고 김치를 그 위에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것 같다.

 

 

맛있는 식사를 하는데, 술 한잔이 빠질 수 없지.

유자 탱탱 막걸리가 예쁜 병에 담겨져 나왔다.

색부터 완전 새콤새콤해 보인다.

 

 

막거리 잔에 담아서 원샷!!

나는 막거리를 잘 마시지 못하는 편인데, 새콤하니 괜찮아서 맛있게 잘 마셧다.

 

순남 시래기, 정말 괜찮은 맛집을 발견했다.

요즘 체인점이 곳곳에 많이 생겨서, 밥생각이 날때면 한번쯤 더 가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