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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맛집] 양들의 침묵. 양꼬치 말고 양갈비 맛집!!!

테드 리 2016. 8. 15. 09:30

범계맛집

양들의 침묵


 

 

 

작년 11월즈음, 한솔이와 방문했었던 양갈비 전문점인 양들의 침묵.

가게 이름을 센스있게 잘 지은것 같다.

양갈비 전문점 이름이 양들의 침묵이라니, 양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소름끼치는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양꼬치는 자주 먹고 있지만 양갈비는 이날이 처음 이었는데, 확실히 양꼬치랑은 다른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서 맛있게 먹고 왔다.

양꼬치 보다 조금 더 담백하고 잡냄새도 없어서 거부감 없이 먹기 좋은것 같다.

그리고 이날 1차는 한솔이가 쏜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한솔을 따라 들어갔었다.

 

 

우선 양갈비가 나오기 전에 칭따오 한병을 먼저 마시고 시작했다.

요즘에는 양고기를 먹을때는 칭따오 보다는 하얼빈을 즐겨 마신다.

한국에서는 칭따오가 유명하긴 하지만 하얼빈이 칭따오보다 조금 더 비싸고 훨씬 더 맛있다.

다들 하얼빈 꼭 마셔보시길 추천한다.

이렇게 맥주를 한잔씩 하고 있으면 금새 양갈비가 나온다.

 

 

역시 이곳에서도 쯔란과 다른 양념을 준다.

다른 양념이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쯔란이 더욱 입맛에 맞았다.

한솔이는 둘 다 잘 찍어 먹는걸 보니 개인의 취향에 따른것 같다.

두가지 양념 모두 양갈비와 잘 어울리는 양념들이라 맛있다.

 

 

양갈비가 접시에 담겨져 나왔다.

양갈비의 비쥬얼은 양고치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팍 든다.

정말 딱 양갈비.

뭔가 예전에 삼국지의 장소들이 뼈를 손잡이 삼아 들고 구워서 바로 우걱우걱 먹었을 것 같은 비쥬얼이다.

양고치와는 완전 다른 훨씬 먹음직 스럽다.

 

 

사진을 찍고 나니, 직원분들이 직접 양갈비를 불판에 구워주신다.

가격대가 양꼬치보다 조금 더 높은 만큼, 서비스도 좋아서 고기 굽는걸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족 면이 다 구워지면 이렇게 뒤집어서 한번 더 구워준다.

양꼬치는 금새 다 굽고 먹을 수 있는데, 양갈비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기다리기가 조금 힘들었었다.

 

 

앞뒤로 어느정도 잘 익으면 이렇게 잘 잘라서 먹을 준비를 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양갈비의 먹음직스러움이 보이는것만 같다.

양갈비와 양꼬치는 둘다 양고기이지만, 정말 많은 면에서 서로 다른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양꼬치가 가격도 저렴하고 요즘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자주 가기는 하지만, 양갈비맛집이 있다면 나는 양갈비를 먹는게 더욱 좋을것 같다.

이렇게 잘 구워진 양갈비는 살점을 먼저 잘 먹고나서 갈비를 손에 들고 먹으면 정말 맛있다.

 

 

칭따오도 양갈비와 함께 가볍게 3병을 비우고 일어났다.

양꼬치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양갈비를 먹었을때 한층 더 맛있는 맛에 놀라면서 정말 잘 먹을 수 있을것만 같은 맛이다.

양갈비도 기회되면 한번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이곳의 위치는 범계역 2번출구에서 로데오거리를 쭉 올라오면 스타벅스 건물 즈음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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