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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맛집] 토끼정. 정갈한 일본 가정식 맛집.

테드 리 2016. 8. 23. 11:55

강남역맛집

토끼정


 

오랜만에 덕재, 혜진을 강남에서 만나서 점식식사를 했었다.

혜진의 초천으로 우리가 간 곳은 토끼정.

일명

 

제 1차 토끼정상회담

 

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곧 2차 토끼정상회담도 곧 진행할 예정.

 

작년 여름에 여자친구화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고, 이번이 2번째 방문이었다.

토끼정 하면 엄청나게 긴 웨이팅이 생각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인데,

이제는 예약을 어플로 할 수 있게 바뀌었다.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인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토끼정은 작년 런팅된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서가앤쿡미즈 컨테이너 두 브랜드의 Co-Branding을 통해 만들어진 음식점이다.

토끼정이라는 이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인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이 자주 이용하는 단골집의 이름이 토끼정이라는 데서 따왔다고 한다.

 

토끼정은 일본 가정식을 주메뉴로 하며 메뉴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메뉴판을 일일이 찍지는 못했다.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우선 토끼정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크림카레우동 (11000원)

혜진이가 강추한 메뉴인 토끼정 고로케 (1조각 2500원)

고기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주문한 반반 숯불구이 (13200원)

마지막으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떤 밥 (???원)

이렇게 셋이서 주문해서 먹으니 딱 적당하게 배불렀었다.

 

 

가장 먼저 나온 고로케 3조각.

하나 하나가 큼지막하게 나온다.

야채도 고로케 위에 올려져 있었다.

 

 

고로케 소스는 2가지.

개인적으로 흰 소스 보다는 뒤에 있는 검은 소스가 고로케와 조금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나온 반반 숯불구이.

반반인 이유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반반 나오기 때문이다.

숯불구이는 야채와 함께 나오는데, 야채와 함께 먹는게 식감도 살려주고 맛도 더 맛있어진다.

 

 

그냥 보면 양이 많이보이지는 않지만, 먹다보면 보기보다 양이 많다는걸 알 수 있었다.

 

 

 

세번째로 나온 토끼정 크림 카레 우동.

크림 아래에 카레우동이 숨겨져있따.

혼자서 다 먹기에는 느끼해질 것 같지만, 셋이서 나눠먹으니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스와 나온 밥.

우리는 밥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주문한 메뉴.

저 소스를 부어먹으니 색다는 맛의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먹었는데도 우리의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셋다 조금은 놀랐다.

토끼정은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좋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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