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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명동맛집 하동관 본점 PROLOGUE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수요일에 나갈 준비를 마치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휴일인 만큼 해가 비치는 한낮에 거리를 걷고 싶어서 였을까, 계획도 없이 일단 밖으로 나와버렸다. 일단 4호선 상행선을 타고 나서야 어디를 갈지 무작정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연휴라서 정말이지 어딜 물어보아도 장사를 하는 가게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고민을 하고 있던 도중 하동관 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 전에 수하동, 하동관 이라는 서울의 곰탕 맛집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이날 한번 방문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화를 걸었다. 다행스럽게도 하동관은 이번 추석 연휴 2일만 쉬며 이날은 지금 운영중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래 오늘은 곰탕을 먹어보자라는 생각과 함께 바로 명동을..
명동맛집 함흥면옥 PROLOGUE 날씨가 좋았던 어느 주말, 명동으로 길을 나섰다. 명동역에서 내리자마자 하늘이 너무 예뻐서 신세계 백화점쪽 출구를 향해 걸어나갔다. 그리고 사진을 한장 담아보았다. 하늘이 참 예쁜 날이었다. 날씨가 좋은 주말 오전에는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이런 여유로움이 나는 참 좋다. 이날은 잠시 일을 본 뒤에,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던 함흥면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항상 평양냉면만을 맛보던 나였기에 조금 더 기대가 되었던것 같다. DISH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깔끔한 소스통들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냉면을 먹을때 양념을 추가하지 않기때문에 얘네들을 필요 없다.평양냉면이던 함흥냉면이던 나오는 그대로 먹는 습관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몸에 깊숙하게 배어있다.뭔가 다른 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