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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홍대맛집제주 흑돼지 참숯구이 PROLOGUE 오랜만에 작성하는 고기 맛집 포스팅이다.꽤 예전, 거의 한달도 전에 갔었던 곳인데 그동안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다.이날은 오랜만에 더퍼스트 OB멤버들을 만난 날이었다.나랑 덕재, 녜진, 양졍, 명성 이렇게 5명이서 홍대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했었다. 이 카톡방은 10명이 넘지만, 이날은 시간이 되는 사람들만 모이기로 해서 5명밖에 모이지 못했다.계획으로는 여름, 겨울 이렇게 반년마다 1번씩은 제대로 놀러가기로 했으니 몇달 내로 다함께 모이는 시간이 만들어질것 같다. 여튼, 이날 모여서 가장 먼저 고민한건 역시 무엇을 먹을까 하는지다.여자친구랑 둘이 먹을때는 둘다 먹고 싶은 곳을 미리 알아봐서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이렇게 대규모의 인원이 ..
강남역맛집 짚신매운갈비찜 PROLOGUE 강남역은 가도가도 새로운 맛집들이 정말 계속 등장하는것 같다.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러 가장 많이 가는 곳이 강남역인데, 알아볼때마다 새로운 맛집이 발견되어서 참 행복하다. 지난 주말 방문한 곳은 짚신매운갈비찜으로 제목 그대로 매운 갈비찜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어떤 곳을 갈까 고민하고 있던 즈음에, 여자친구가 갑자기 매운 갈비찜이 급 생각난다고해서 이곳으로 가기로 했다. 여자친구는 매운음식을 매우 잘 먹는 편인데, 나는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서 조금 걱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왔다. 거의 모든 이런 매운 음식점들이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기에 적절하게 맞춰서 먹기로 했다. 이곳은 강남역 2호선 보다는 신분당선 쪽 입구 근처에 있는 곳이..
신촌맛집 보쌈별곡 PROLOGUE 이날은 덕재 희경 커플과 커플데이트를 신촌에서 한 날이다. 지금은 떠나가버린 리코 GR을 가볍게 들고 나가서 찍은 날인데, 아무래도 리코 색감은 나한테는 영 아니다. 서브카메라라서 RAW보정 없이 JPG로만 찍으려 구매한 카메라인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실내에서는 누렇게 나오는게 도저히 적응하기 싫어서 팔아버렸다. 화밸을 건들고 하면 해결되긴 하지만, 그렇게 번거롭게 쓰려면 굳이 이 카메라를 쓸 이유가 없기에 한두달 쓰고 보내버린 내게는 비운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뭐 어쨋든, 이날 보쌈별곡의 포스팅은 리코 GR로 촬영을 해서 색감이 평소와는 완전 많이 다르다. 이곳 보쌈별곡은, 덕재가 속이 안좋아서 담백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다녀온 곳인데 음식이 괜찮아서 맛있..
평촌역맛집 램맨양꼬치 PROLOGUE 나의 절친한 친구가 군입대 하기 전 4차로 들린 곳이다. (이날 우린 6차까지 달렸었다...) 6차 내내 술마신건 아니구, 그중 절반정도 술을 마신것 같다. 1차 초밥뷔페, 2차 스몰비어(춘자비어), 3차 볼링장, 4차 여기서 양꼬치랑 고량주, 5차 생활맥주, 6차 노래방 이라는 루트로 남자 4명이서 하루종일 놀았다. 이곳에 오게 된 계기는, 볼링 2게임을 치고나서 평촌역으로 왔는데 그냥 눈앞에 보이는 양꼬치 집이어서 들어왔다. 친구녀석이 양꼬치를 먹고 싶다고 오면서 계속 말했는데 평촌역 초입에 바로 양꼬치 전문점이 보이니 안들어갈수가 없었다. 벌써 3개월이나 된, 그래서 내 친구의 군생활이 이제 21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날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본다. DI..
홍대맛집 후쿠오카함바그 PROLOGUE 함바그집은 예전부터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댜. 특히 삼청동의 오이시함바그라는 곳은 활동하던 동호회 사람들이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맛집 리스트에 작성해 놓기도 했다. 한번 방문하려 삼청동까지 갔었지만 하필 휴무라서 방문하지 못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홍대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함바그가 생각이 나서 폭풍검색을 해보았다. 사실 폭풍검색을 할 필요도 없이 바로 딱 나온 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할 후쿠오카 함바그 라는 곳이다. 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이날은 이 음식으로 결정했다. 홍대는 내 주관적으로 나눠보면 홍익대학교 정문에서부터 이어지는 도로로 나눌 수 있는것 같다. 홍익대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는..
성균관대역맛집 보리네 주먹고기 PROLOGUE 지난 여름방학중, 고랜만에 만난 대학 친구들과 함께 보리네 주먹고기라는 고기집에 방문했다. 예전부터 지인들을 통해서 정말 괜찮은 고기집이라는 소문을 자주 들어서, 친구들을 데리고 기대감과 함께 방문했다. 주먹고기라는 부위는 돼지의 목살 부분으로, 고기를 절단한 절단면이 마치 주먹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아니라서 인지 정육점에서 따로 파는 부위는 아니라고 한다. 보통 주먹고기 집을 가면 일반 목살보다 훨씬 더 두툼하게 잘른 고기를 내어주신다.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부위는 아니지만, 이날 한번 친구들과 열심히 먹어보았다. SIDE MENU 우선 고기와 함께 먹는 메뉴로 명이나물이 나온다. 조금 아쉬는 점은 명이나물의 양이 너무너..
도곡맛집 호수삼계탕 오늘은 약 1달 전,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먹으러 다녀온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7월 중하순에는 더위에 제대로 지쳐서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허해져서 보양식을 찾던 중, 어느 주말에 삼계탕을 먹으러 다녀왔었다. 서울에는 유명한 삼계탕 맛집이 3곳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토속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이다. 두번째는 시청 부근에 위치한 고려 삼계탕. 세번째는 오늘 포스팅할 호수 삼계탕이다. 이 외에도 강원정 등등 서울 곳곳에는 삼계탕 맛집들이 많이 있어서 모든 곳을 다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다. 내가 이 당시에 다니던 병원이 모란역에 있어서 그쪽으로 자주 갔었는데, 얼마 멀지 않은 도곡역에 호수삼계탕..
홍대/상수맛집 고베규카츠 예전부터 규카츠 규카츠 노래를 부르다가, 시험기간 이후 겨우 맛본 규카츠. 규카츠 맛집이 여러군데 있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합정 상수 사이에 있는 고베규카츠에 다녀왔다. 규카츠는 소고기로 만든 돈까스라고 보면 되는데, 소고기이기 때문에 레어로 먹어도 되고 화로에 입맛대로 익혀서 먹어도 된다. PRICE 메뉴판의 단품 가격은 위와 같고 세트 가격은 이렇다. 이날 우리는 SET2번으로 선택한 뒤, 선택 메뉴로 붉닭카레우동을 골랐다. SIDE MENU 자리마다 놓여있던 규카츠 화로. 이 화로에 규카츠를 익혀 먹으면 된다. 친절하게도 규카츠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위 그림과 같이 설명해주고 있다. 규카츠가 쉽게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이렇게 설명해 주는 듯!! 그냥 간단히 말하면..
범계맛집 제주 돈사돈 예전 한솔이와 함께 다녀왔었던 제주 돈사돈. 범계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숨겨진 맛집들이 몰려있다. 제주 돈사돈은 여러곳에 체인점이 있는 곳인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그만큼의 맛과 서비스가 있는 곳이다. PRICE 가격은 한근에 42000원. 3인분 이지만 사실상 거의 2인분이라고 보면 된다.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정도의 값어치는 하는것 같다. MENU 우선 기본으로 나오는 야채 파절임. 어느 음식점을 가나 파절임은 맛있다. 그리고 거의 바로 이어서 나온 제주 돼지 1근 (600g) 42000원. 두툼한 고기 2덩이가 나온다. 두께가 정말 두껍다. 덕분에 굽는데 정말 오래 걸린다 ㅋㅋㅋ 아무리 굽고 구워도 익지 않을것만 같앗다. 그러나 저 두께의 고기를 보면 이상하게 기분..
성균관대역맛집 풍년집 지난 학기 연구실 회식으로 다녀온 풍년집. 우리 연구실 회식은 주로 이곳에서 많이 한다. PRICE 가격이 상당이 괜찮은 편이다. 테이블당 우선 돼지 한마리씩을 주문했다. 우리 테이블은 남자 셋! 남자 세명이서 돼지 한마리가 딱 적당하고 좋을것 같다. SIDE MENU 우선 이렇게 불판에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인다. 찌개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니 괜찮을듯. 따로 나오는 된장보다 이런 방식은 항상 찌개가 따뜻하게 유지되는점이 좋은것 같다. 그리고 파절임. 고기를 먹을때 파절임과 구운 마늘과 함께 하면 정말 맛있다. 이날도 이 파절임을 수도없이 리필해서 먹었었다. MAIN MENU - PORK 오랜 (?) 기다림 끝에 만난 돼지 1마리 1KG의 모습이다. 고기가 수북하게 쌓여있는 이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