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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이태원맛집 더 버뮤다 PROLOGUE 이날은 무더운 여름날이었던것 같다. 녹사평역에서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이곳을 가기까지가 너무나도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날 함께한 친구들은 더퍼스트 아재방 친구들이다. 나를 포함해 덕재 녜진 양졍으로 구성된 우리 4명은 2년전부터 시작된 캠핑방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아재방이라는 방에서 매일매일 잘 놀고있다. 내 카톡에서 가장 활발한 단톡방들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올해 봄여름에 처음 모인 곳이 강남 토끼정이었어서 우리 모임의 명칭은 토끼정상회담이다. 이날이 아마 제 2차 토끼정상회잠이었던것 같다. 사실 이날 이태원에서 모이자고 해서 모이긴 했지만 다들 이태원이 자주 가는 특히나 점심때 식사하러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서 어디 갈지를 못정하고 ..
영등포맛집 브롱스 PROLOGUE 몇달전 오랜만에 영등포에 방문할 일이 있었다. 사실 영등포는 내가 거의 가지 않는 곳들 중 한곳이다. 주변에 대학가가 있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사는 곳도 아니라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굳이 방문할 필요가 없는 곳이라 일년에 몇번 가지 않는다. 이날은 주변 여의도에서 일이 있어서 일을 처리한 뒤에 과 후배인 동석이를 영등포에서 보기로 해서 오랜만에 갔었다. 영등포에는 타임스퀘어가 가장 유명하지만 타임스퀘어 말고도 역 주변에 상당히 많은 술집과 맛집들이 들어서 있다. 이날 우리는 피맥을 한잔 하기로 생각을 해서 수제 맥주 및 피자를 파는 브롱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브롱스는 체인점인데, 맥주 맛도 좋고 피자를 포함한 안주도 맛있어서 다른 지점에 몇번 가본적이 있다. 영등포의 브..
이태원맛집 트레비아 PROLOGUE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다. 둘다 갑자기 토요일에 잠을 깨자마자 서로 약속이 없어서 그냥 함께 이태원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태원 이라는 곳은 자주 방문하는 곳이 아닌 곳이라서 아직은 항상 갈때마다 낯설고 어색어색함이 느껴진다. 또한 이날처럼 밝을때 방문한 적은 처음이라서 뭔가 더 새롭지 않았나 싶다. 밝은 낮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펍들이 이미 오픈을 한 상태였고 많은 사람들이 (주로 외국인) 펍에서 맥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 시선했다. 나도 다음에 밝을 때 방문해서 저들처럼 맥주 한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장면들이었다. 그렇게 이태원에 도착해서 길을 걷다가 ..